영국의 30대 여성, 베크 로우(33)가 스트레스성 폭음과 배달 음식 중독에서 벗어나 두 가지 단순한 생활습관을 바꾼 것만으로 1년 만에 무려 60kg을 감량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녀는 하루에 걸쳐 변화를 결심하고, 술과 배달 음식을 멀리하는 등 일상 속 작은 습관부터 고쳐나갔다. 이번에는 베크 로우의 극적인 다이어트 경험과 그녀가 선택한 변화의 과정, 그리고 이로 인한 삶의 변화를 자세하게 살펴본다.
스트레스와 알코올 중독, 무너진 일상의 시작
베크 로우의 체중 증가는 단순한 식습관 문제로 시작되지 않았다. 직장과 삶에서 느끼는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그녀를 지치게 만들었고, 결국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수단으로 술과 배달 음식을 자주 찾게 되었다. 일상이 바쁘고 고단할수록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냉장고와 술병을 찾았다. 한 달에 술값만으로 100만 원 이상, 숙취를 달래기 위한 배달 음식비로는 700만 원이 넘는 큰돈을 사용했다는 사실 역시 충격적이다. 특히 영국 사회에서 술이 친목 도모나 스트레스 해소의 방편으로 널리 쓰인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로우의 소비 수준은 이미 경계선을 넘고 있었다.여기에 알코올 섭취로 인한 신체적 변화와 더불어, 자기 관리 불능의 상태가 이어졌다. 살이 급격히 찌고 불규칙한 생활로 인해 건강 상태 역시 빠른 속도로 악화됐다. 어느 날 상점 진열장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서 강한 충격을 받은 베크 로우는, 그 순간이 오히려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현실을 마주한 순간, 그녀는 부끄러움과 자기혐오에 사로잡혔고, 드디어 본격적인 결심을 하게 됐다.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결심할 때 ‘특별한 날’이나 ‘새해 첫날’처럼 의미 부여를 하곤 하지만, 베크 로우에게는 단지 한 순간의 자각이 계기가 됐다. 이처럼 다이어트 여정의 시작은 사소한 계기에서 비롯될 수 있음을 그녀의 사례가 잘 보여준다. 스트레스를 해소해줄 것만 같은 알코올과 배달 음식이 오히려 더 큰 중독과 건강 문제를 야기했다는 사실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무서운 진실’이 아닐 수 없다.
배달 음식과 술 끊기, 두 가지 변화가 만든 기적
베크 로우의 감량 성공 비결은 복잡하지 않았다. 그동안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반복했던 두 가지 습관, 바로 배달 음식과 술의 소비를 과감하게 끊은 것이다. 이 단순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변화를 실천하면서 그녀는 1년 만에 60kg 감량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 베크 로우는 지난날 술에 젖어 살던 시절, ‘하루라도 마시지 않으면 견딜 수 없었다’고 고백한다. 배달 음식 또한 직접 요리할 시간과 체력이 없을 때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는 유혹이 돼버렸다.감량을 결심한 이후 베크 로우는 하나씩 생활 습관을 바꾸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모든 배달 앱을 스마트폰에서 삭제하고, 집에 있던 주류를 전부 정리했다. 또한 가까운 마트에서 신선한 채소와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저칼로리 주재료를 구입해 집밥 위주의 식사로 바꿨다. 처음에는 술과 배달 음식의 유혹을 이기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매일 초심을 다지며 목표 체중을 기록하고, 하루 먹은 음식과 운동량, 기분의 변화를 꼼꼼히 적었다.
베크 로우가 실천한 변화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 술 및 배달 음식 완전 금지
• 주 3~4회 유산소 및 가벼운 근력 운동
• 음식 기록 및 체중 기록 습관화
• 야식, 고칼로리 간식 최소화
• 직접 요리하는 습관
이 습관들은 처음엔 강한 의지가 필요했지만 점차 그녀의 ‘새로운 일상’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집에서 만드는 신선한 식사가 주는 즐거움, 그리고 몸의 가볍고 깨끗해지는 변화를 온 몸으로 느끼면서 점차 동기부여도 강해졌다. 즐겁게 하루를 시작하고, 건강한 소화를 경험하며,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자부심을 되찾으면서 그녀의 행복지수 또한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자기 변화와 삶의 질, 무엇이 달라졌는가
무엇보다도 베크 로우의 성공은 숫자상의 체중 변화 그 이상을 의미한다. 그녀는 술과 배달 음식에 중독되었던 시절에는 아침마다 피로감에 시달렸고, 업무의 효율도 눈에 띄게 저하됐다. 잦은 숙취와 무기력함으로 인해 자기 자신을 돌보는 데조차 한계를 느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습관을 끊으면서 신체적으로도 생활 구조가 완전히 바뀌었다.첫째, 술을 끊고 나서 느낀 가장 큰 변화는 ‘두뇌가 깨끗하고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는 점’이었다. 아침에 정신이 맑고, 숙취 없는 일상은 업무나 인간관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체중 감소와 더불어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등 건강 지표가 극적으로 개선됐고, 잦은 감기, 소화 불량 등 만성 질환 역시 거의 사라졌다.
둘째, 배달 음식 대신 직접 요리하면서, 음식에 대한 집착도 줄고 음식의 질이 한층 좋아졌다. 자신이 먹게 될 식재료를 직접 고르면서, 자연스럽게 저염·저당 식단으로 전환하게 되었고 이는 꾸준한 체중 감량으로 이어졌다. 음식이 주는 건강감은 로우에게 큰 생활의 활력이 됐다.
마지막으로 진정한 자기 변화와 자기 사랑의 시작이다. 베크 로우는 예전에는 거울을 보는 것조차 꺼렸지만, 이제는 스스로의 모습을 자랑스럽게 느낀다. 내면의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인드는 새로운 인간관계를 여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녀는 ‘실패 없는 변화를 경험했다’고 말한다.
이처럼 두 가지 단순한 생활 변화가 한 여성의 인생 전반을 얼마나 긍정적으로 바꿨는지, 베크 로우의 사례는 무한한 희망을 전해준다.
이번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단순한 습관의 변화가 체중 및 건강, 그리고 삶의 질 전체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베크 로우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술과 배달 음식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건강과 행복을 찾아가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 여러분 역시 일상 속 작은 습관의 변화부터 시작해보길 권한다. 과감하게 도전함으로써 자신만의 변화와 행복을 찾아보자.